
출처: 손흥민 선부.[뉴시스]
손흥민, 3년 연속 ‘올해의 골’…팬들이 선택한 캡틴의 결정적 순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팬 투표로 선정된 2025년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 결과를 발표했으며, 손흥민은 ‘올해의 골’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록은 단순한 개인 수상을 넘어, 한국 축구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KFA ‘올해의 골’은 전문가 평가가 아닌 팬 참여 투표로 결정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한 해 동안 대표팀 경기에서 나온 득점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팬들이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득점의 난이도뿐 아니라 경기 상황, 상징성, 감동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손흥민의 골이 매년 이 상을 받는다는 것은 기술적인 완성도뿐 아니라 팬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는 순간을 만들어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은 대표팀 ‘캡틴’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는 단순히 골을 많이 넣는 공격수를 넘어, 중요한 순간마다 팀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개인 능력, 과감한 중거리 슛, 침착한 마무리는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팬들은 이러한 요소가 집약된 골에 자연스럽게 높은 점수를 보냈다.
주목할 점은 손흥민의 소속팀 표기다. 현재 로스앤젤레스FC 소속으로 소개된 그는 유럽 무대를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후에도 대표팀에서는 여전히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속 리그나 환경이 바뀌어도 대표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은, 그의 프로 의식과 경기 집중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함께 발표된 ‘올해의 경기’ 역시 팬 투표로 선정돼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는 단일 선수의 활약뿐 아니라, 팀 전체의 경기력과 드라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한 경기 안에서 만들어진 긴장감과 감동이 팬들의 기억 속에 얼마나 오래 남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맺음말
이번 수상은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손흥민은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국내 팬들의 지지와 공감 속에서 만들어진 연속 수상은 그의 대표팀 커리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세대가 바뀌고 선수 구성이 달라지는 과정에서도 손흥민은 꾸준히 대표팀의 중심에 서 있다.
앞으로도 손흥민이 어떤 결정적인 순간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의 골’ 3연패는 끝이 아닌 과정일 수 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캡틴의 다음 장면을 기대하는 팬들의 시선은 이미 다음 경기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