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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수치료 건강보험 적용!!!

by 이화에 월백 2025. 12. 16.

 

 

 

*어떤 도움이 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최근 발표된 정책 변화 중 많은 관심을 받는 내용 중 하나가 도수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다. 그동안 도수치료는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 부담이 컸고, 병원마다 가격 차이도 커 혼란이 있었다. 내년부터 제도 정비를 통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입장에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또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차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도수치료 건보 적용, 무엇이 달라질까

가장 큰 변화는 치료 비용 부담 완화다. 지금까지 도수치료는 회당 비용이 높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부담이 컸다.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치료에 대해 본인 부담금이 줄어들 수 있다. 이는 만성 통증이나 재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2.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

도수치료 건보 적용의 장점은 단순히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치료 기준이 명확해지면서 치료 과정의 투명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전에는 병원마다 치료 횟수와 비용이 달라 환자가 비교하기 어려웠지만, 제도 정비를 통해 일정 기준이 마련되면 정보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뤘던 사람들에게는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3. 제도 적용에 따른 제한과 조건

모든 도수치료가 무조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의료적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치료 횟수나 기간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는 불필요한 과잉 진료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따라서 환자 입장에서는 “건보 적용”이라는 표현만 보고 모든 비용이 줄어든다고 기대하기보다는, 적용 기준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우려되는 문제점과 현실적인 고민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 치료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그에 따라 대기 시간 증가나 치료 질 저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또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치료는 여전히 비급여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제도 변화 초기에는 병원별 안내가 다를 수 있어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환자 스스로 정보를 확인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5. 환자가 준비해야 할 현실적인 태도

제도 변화는 분명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치료 선택의 기준은 여전히 중요하다. 비용이 줄어든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은 선택은 아닐 수 있다.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인지, 필요한 범위 내에서 진행되는지 충분히 설명을 듣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보험 적용은 ‘보조 수단’이지, 치료의 목적을 대신해주지는 않는다.

결론

내년부터 도수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비용 부담 완화라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적용 기준과 제한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기대와 다른 결과를 경험할 수도 있다. 제도 변화의 취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책은 방향을 제시할 뿐, 현명한 선택은 결국 개인의 몫이다.